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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르는 경제이슈

나인스파크 2024. 8. 7. 10:22

목차




    전 세계 주식시장에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 유럽 증시, 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폭락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도 코스피∙코스닥 모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요. 전문가들은 미국 실업률이 크게 오르자 “샴의 법칙이 작동했어!” 하는 우려와 함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증시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합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에 나설 거라는 말이 나와요

     

    😰 뭐...라고?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


    나만 모르는 경제뉴스 이슈단어들!!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경제 뉴스에 자주 나오는 단어 중 어려운 말만 싹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자세한 정리내용은 아래 버튼에서 더 알아보셔서 경제 인싸가 되시길 바랍니다.

     

    1️⃣ R의 공포

    ✅ 무슨 뜻이냐면

    R은 경기 침체(Recession)를 나타내요. ‘R의 공포 = 경기 침체의 공포’라고 이해하면 돼요. 경기 침체는 생산∙소비가 크게 떨어지는 불황(Depression)이 오기 전에 경제가 시들시들해지는 걸 말하는데요. 보통 경제성장률이 쪼그라들고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요. 

    어떤 상황이냐면

    미국에서 R의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 전체의 17.7%에 달할 정도로 미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 미국 경제가 휘청이면 덩달아 🔎  우리나라 경제에도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2️⃣ 샴의 법칙(Sahm Rule)

    ✅ 무슨 뜻이냐면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과 지난 1년 최저치를 비교해 경기 침체를 판단하는 공식이에요. 전문가들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년 최저치와 비교해 0.5% p 이상 높으면  “경기 침체되기 시작한 거야!”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데요. 1960년 이후 미국에서는 9번의 경기 침체가 일어났는데 샴의 법칙은 이를 🔎 100% 예측했어요. 

     어떤 상황이냐면

    7월 미국 실업률이 4.3%를 기록했어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 지난 1년 최저치보다 0.53%p 높은 건데요. “샴의 법칙이 이번에도 혹시...?” 하면서 미국 경기가 침체할 거라는 R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거예요.

     

     

     

     

    3️⃣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 무슨 뜻이냐면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이에요. 엔화를 빌린 뒤 전 세계 No.1 화폐이면서 금리가 5%를 넘는 달러에 투자하는 게 대표적이에요.


     어떤 상황이냐면


    최근 전 세계 증시가 주저앉은 요인으로 🔎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꼽혔어요. 최근 일본 중앙은행이 🔎 금리를 올리면서 일본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 더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엔화를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나자 → 수익이 줄어들 거라고 예상한 엔 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이 주식 등 투자한 자산을 팔기 시작했고 → 이에 자산 가격이 폭삭 내린 것.

     

     

     

     

    4️⃣ 변동성 지수(VIX 지수)

    ✅ 무슨 뜻이냐면


    정식 명칭은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Volatility Index)'예요. 앞으로 30일 동안 주가가 “이만큼 오르내릴 거야!” 하는 예상치를 나타내는데요. 예를 들어 VIX 지수가 30(%)이라고 하면 한 달 동안 주가가 30% 출렁일 거라고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거예요. VIX 지수가 올라갈수록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이에 다른 말로는 ‘공포 지수'라고 불린다고.


     어떤 상황이냐면


    5일(현지시간) VIX 지수가 🔎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튀어 올랐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가라앉았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5️⃣사이드카(Side car)

    ✅ 무슨 뜻이냐면


    주가가 급등락할 때 기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 🔎 프로그램 매매'를 잠깐 멈춰 증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려는 제도예요.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면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로 내는 주문을 막아버려요. 


     어떤 상황이냐면


    우리나라 증시가 크게 오르내리면서 🔎 연이어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지난 5일에는 증시가 흘러내리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오늘(6일)은 증시가 폭발적으로 반등하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코스피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4년 2개월 만이라고. 

     

     

     

     

    6️⃣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CB)

    ✅ 무슨 뜻이냐면


    모든 주식 거래를 잠깐 멈추게 하는 제도예요. 사이드카보다 강력한 조치인데요. 우리나라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1단계)·15%(2단계)·20%(3단계) 이상 등락하는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해요. 1·2단계에서는 20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3단계에서는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그날 모든 거래를 중지해요. 투자자들한테 숨 돌릴 틈을 줘 “정신 차리고 거래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거라고. 순식간에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들도 “주가 더 떨어질 거야!” 하는 생각에 보유한 주식을 급하게 팔게 되고 → 이에 더 큰 폭으로 주가가 내리면서 증시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상황이냐면


    지난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 동시에 발동됐어요. 이에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잠깐 중단됐고요.

     

     

     

     

    7️⃣ 빅컷 (Big Cut)

    ✅ 무슨 뜻이냐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릴 때 보통 0.25%p 낮추는데요. ‘빅컷’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 p 낮추는 걸 뜻해요. 반대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 p 올리는 건 ‘빅스텝’이라고 해요.


     어떤 상황이냐면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빅컷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경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상황을 봤을 때, “금리 진작에 내려야 했어!” 하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 올해 말까지 빅컷 2회를 포함해 총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고.